[뉴있저] '세월호 막말' 김순례, 숙대 총동문회장 출마?...정의당 추혜선은 재벌행? / YTN

2020-09-03 3

'숙명여대 김순례 동문의 총동문회장 취임을 반대합니다.'

세월호 참사와 5.18 민주화 운동 관련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순례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숙대 총동문회장에 단독으로 출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문들이 반대 서명에 나섰습니다.

김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세월호 유가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, 지난해에는 5.18 유공자들을 괴물에 비유하며 물의를 일으켰죠.

숙대 동문들은 "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동문회장이 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"며 "김 전 의원의 사회적 위상을 유지하는 데 숙대가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

또 "총동문회 사이트 어디에도 동문회장 후보나 선출 과정을 알리는 내용이 없다"면서 밀실 선출 의혹도 제기했는데요.

김 전 의원의 동문회장 취임에 반대하는 서명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1,700명을 넘었습니다.

또 다른 전직 의원의 행보도 구설에 올랐습니다.

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의원 당시 자신의 피감 기관이었던 LG유플러스의 비상임 자문을 맡기로 해 논란인데요.

추 전 의원은 정의당의 외연을 넓히고, LG 내의 노동 문제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지만 당내에서도 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

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은 "추 전 의원은 이해 충돌 방지 방침을 어겼다"면서 낙선 6개월도 안 돼 피감 기관으로 가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.

권영국 정의당 노동본부장도 정의당은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는 만큼 "재벌의 등에 업히지 말아야 했다"고 꼬집었는데요.

이렇게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지도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
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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